10월 셋째 주 갈렙선교회 소식
최종 수정일: 12시간 전










할렐루야! 평강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완연한 가을입니다. 환절기에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어제 하나원에 있는 한 자매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갈렙선교회를 통해 구출받은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화로 전해왔는데요.
그 자매가 해남 땅끝마을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아마 하나원에 있는 많은 탈북민들과 함께 다녀온 것 같습니다.
땅끝마을로 가는 동안 기차를 타고 가을 풍경을 구경하고, 또 바닷가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흘렸다고 합니다.
"아, 내가 이렇게 기차를 타고 바닷가에 서 있어도 누구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내가 정말 자유를 찾았다는 것이구나."
그 자매는 신분증 없이 중국에서 22년 동안 살면서 밖에 나가지도 못했고, 혹시 밖에 나가더라도 늘 불안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22년의 세월을 보냈는데, 이번에 해남에 가서 비로소 "아, 나에게 진정한 자유가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이렇게 자유를 깨닫게 된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무엇보다 예수님을 믿고 자유를 찾게 된 것이 감사합니다. 이제는 세상에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무조건 천안으로 가겠습니다. 제가 돈이 있어서 헌신할 수는 없겠지만, 하다못해 성전을 청소하고 바닥을 닦는 일이라도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그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꼭 목사님 교회에 가서 섬기겠습니다."
저도 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왈칵 솟아올랐습니다.
탈북 사역은 너무나 어렵고 힘든 가운데, 세상 말로 하면 소득이 없는 일들도 참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랑의 마음을 전해오고, 어느덧 우리 교회에도 탈북민들이 정착하여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감사합니다.
또 그 자매가 우리 교회의 한 일원이 되어 북한 선교와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함께하고자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참으로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 우리 탈북민 공동체에도, 보시다시피 저 위에 오늘 이동식 주택 한 채를 갖다 놓았습니다.
우리 탈북민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저런 공간들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생명을 살리고, 복음을 전하고, 또 민족 복음화와 통일을 위해 일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일에는 여러분의 기도와 중보, 사랑의 헌신이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이런 탈북민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이곳 공동체 안에서 위로받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여러분께서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에 빚진 자
김성은 목사
[중국 내 탈북민 구출•보호 지정헌금]
예금주: 천안 서평 교회, 갈렙선교회. 농협: 355-0049-5845-93
[탈북민 자립지원•리더 양성 지정헌금]
예금주: 천안 서평 교회, 갈렙선교회. 농협: 351-1128-6465-83
[기도제목]
1. 하나님 아버지, 구출된 탈북민들이 예수님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고,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일꾼으로 세워져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2. 하나님, 북한의 2,500만 영혼을 긍휼히 여기시고, 복음 통일을 이루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3. 하나님,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탈북민들과 선교사들을 보호하시고, 남은 2026년 한 생명이라도 더 구출하여 복음을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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