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셋째 주 갈렙선교회 소식
- 갈렙선교회
- 1월 20일
- 1분 분량
할렐루야. 평강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월도 어느덧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최근에도 탈북민들이 안전하게 구출되었고, 또 다음 탈북민들이 구출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2026년에도 더 많은 탈북민들이 보호받고,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최근 구출되어 동남아 안전가옥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탈북민 자매들이 복음 안에 서 가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감사하고 큰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탈북민들이 들어올 때마다 저희의 마음에 깊은 고민이 생기기도 합니다.
중국에서 극심한 어려움 속에 구조 요청을 하며 동남아 안전가옥까지 도착할 때는 “하나님을 알고 싶다”고 고백하지만, 막상 구출된 이후에는 복음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가기를 원하며, “한국에 가서 나중에 신앙생활을 해도 되지 않느냐”, “왜 구출된 후에 굳이 여기서 신앙훈련을 받아야 하느냐”는 질문을 던지는 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사실 목회를 하며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가 고난 가운데 있을 때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제목을 내어놓고 하나님께 매달리지만, 기도의 응답을 받고 삶이 조금 안정되며 바빠지면, 어느새 기도보다 나 자신과 내 삶에 더 집중하게 되는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탈북민들 역시 쫓기고 불안에 떨던 시간 속에서 여러분의 기도로 구출되었지만, 이제는 한국에 가서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을 도와야 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현실적인 이유들로 마음이 급해지는 것입니다.
그들의 아픔과 눈물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들에게 참된 위로가 되실 분은 오직 예수님이심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알아가는 과정을 거부하는 모습을 볼 때, 마치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다시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이러한 탈북민들을 섬기며 양육하는 현지 선교사님들 역시 큰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복음을 위해 헌신한 선교사님들은, 새로운 탈북민들이 올 때마다 반복되는 영적 전쟁으로 인해 지치고 병원에 갈 정도로 소진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나님께 매달리며, 첫사랑을 회복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역자들을 위한 여러분의 작은 중보와 기도가 얼마나 절실한지 모릅니다. 저 역시 이 사역을 28년 동안 감당하며 목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았고, 담낭 제거 수술과 여러 차례의 허리 수술을 겪었으며, 지금도 치료가 필요한 부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과연 이 길을 계속 가야 하는가”라는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인간적인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언제나 더 컸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건강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처럼, 탈북민들 역시 다양한 모습과 연약함을 안고 구출되어 동남아 센터까지 오게 됩니다. 저는 그들이 이 센터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민족복음과 세계복음을 품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기를 소망합니다. 자신들을 위해 흘려진 수많은 기도와 헌신을 기억하며, 최소한 3개월간 성경공부를 통해 신앙의 기초를 세워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매우 치열한 사탄과의 영적 전쟁입니다. 동시에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울부짖으며 구조 요청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나부터 살려달라”고 외치지만, 우리의 역량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이 단지 살아남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복음으로 무장되어 장차 통일의 시대를 준비하는 선교사로 세워질 수 있도록, 이번 한 주 특별히 여러분의 간절한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에 빚진 자
갈렙선교회 대표 김성은 목사
[중국 내 탈북민 구출•보호 지정헌금]
예금주: 천안 서평 교회, 갈렙선교회. 농협: 355-0049-5845-93
[탈북민 자립지원•리더 양성 지정헌금]
예금주: 천안 서평 교회, 갈렙선교회. 농협: 351-1128-6465-83
[기도제목]
1.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먼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고 신앙의 첫사랑을 회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오직 예수 안에서 은혜와 사랑, 진리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2. 하나님, 북한에서 고통받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복음으로 남과 북이 통일되어 한반도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3. 하나님, 중국에서 구출을 기다리는 탈북 자매들을 지켜 주시고,안전하게 구출되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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