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넷째 주 갈렙선교회 소식
- 갈렙선교회
-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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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평강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중보 덕분에 저는 가족들과 함께 9박 11일간의 귀한 안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방금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교회에 와서 기도드리고, 이렇게 뉴스레터를 통해 소식을 전합니다.
저에게는 사역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가진 가족들과의 시간이었기에 더욱 감사했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여러분의 기도 덕분입니다. 이번 여정 가운데 많은 것을 느끼고 감사가 넘쳤습니다. 안식의 시간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사역의 연장이기도 했습니다. 역시 사역자는 어디에 있든지 사역의 길을 벗어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너무나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강화된 경계로 인해 지연되었던 구출 사역이 저의 안식 기간 중에 다시 진행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그 기간 동안 제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구출 과정을 지휘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다섯 명의 탈북 자매들이 무사히 중국 국경을 넘고, 제3국 국경까지 안전하게 넘어 우리의 동남아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이 다섯 자매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북한의 굶주림 속에서 탈북하여 중국에서는 인신매매범들에게 강제 결혼을 당하고 그 속에서 자녀를 낳은 분들입니다. 그리고 자녀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목숨을 걸고 탈출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이 이번에 무사히 구출되었을 때, 자매들은 한 목소리로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의 유럽 9박 11일 안식 여행을 가능하게 도와주신 미국의 후원자분들, 그리고 이번 탈북 자매들의 구출을 위해 기도와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여러분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동역자인지 모릅니다.
갈렙선교회는 앞으로도 계속 탈북민 구출 사역을 이어갈 것입니다. 동남아센터가 하나님께 더욱 크게 쓰임 받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다가오는 성탄절이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날인 것처럼 우리 또한 그 은혜를 힘입어 또 다른 생명을 구하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시 사역을 준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 계획하며 걸어가고자 합니다.
부디 기억해 주시고, 앞으로 탈출을 준비하는 자매들, 그리고 동남아센터와 한국 센터에서 자라나는 탈북민 다음세대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에 빚진 자
갈렙선교회 대표 김성은 목사
[중국 내 탈북민 구출•보호 지정헌금]
예금주: 천안 서평 교회, 갈렙선교회. 농협: 355-0049-5845-93
[탈북민 자립지원•리더 양성 지정헌금]
예금주: 천안 서평 교회, 갈렙선교회. 농협: 351-1128-6465-83
[기도제목]
1. 하나님 아버지, 새로 구출된 다섯 자매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3개월간 동남아센터에서의 신앙과 치유의 시간이 주님의 은혜로 풍성한 열매가 되게 하옵소서.
2. 하나님, 27년 만에 김성은 목사님 가족에게 안식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를 돕고 기도해 준 모든 후원자와 동역자들을 풍성히 축복해 주시옵소서.
3. 하나님, 동남아센터 선교사님을 강하게 붙들어 주시고 영적·물적 필요를 채우셔서 사역을 능력 있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4. 하나님, 아직도 많은 탈북민들이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사용하셔서 모든 이가 안전하게 구출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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