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 갈렙선교회 소식
- 갈렙선교회
- 5일 전
- 2분 분량
할렐루야! 평강의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미국 일정을 잘 마치고 한국에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현재 탈북민 공동체에 와서 제가 없는 동안 탈북민들이 농사를 지으며 지내온 모습들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미국 여정 가운데 여러분께서 기도와 중보로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한 탈북민 자매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편지를 써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주었는데, 그 사연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이 자매는 북한에서 부모, 형제, 자녀, 남편 등 무려 12명의 가족을 굶주림으로 잃었습니다. 30년 전, 살아남은 남동생과 여동생과 함께 중국으로 탈출했지만 남동생은 행방불명이 되었고, 결국 굶어 죽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던 중 최근, 하나님의 은혜로 30년 만에 기적적으로 여동생의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여동생은 그동안 중국에서 강제결혼으로 팔려가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동생은 한국에 있는 언니를 몹시 그리워하며 “제발 이 지옥 같은 중국에서 나를 데리고 나가 달라”고 울부짖었다고 합니다.
이 자매는 평생 굶어 죽은 가족들에 대한 기억과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어렵게 여동생을 찾았지만 정작 구출할 방법이 없는 현실 앞에서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갈렙선교회의 탈북민 구출 사역을 지켜보아 왔던 이 자매는 제가 한국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와 구출을 요청하며 자신의 사연을 모두 들려주었습니다.
북한 사역을 오래 해 왔지만, 온 가족 12명이 굶어 죽고 단 두 자매만 살아남은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남과 북으로 갈라진 것도 모자라, 한 사람은 중국에, 한 사람은 한국에 남겨진 채 서로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현실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분단된 우리 민족의 아픔이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여러분, 남과 북을 떠나 우리는 한 민족입니다. 이렇게 아픈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가 함께 끌어안고 걸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번 자매를 구출하기 위해 저희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세 명의 탈북민이 무사히 구출되어 현재 동남아 센터에서 신앙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갈렙선교회를 통해 계속해서 생명을 심고 계십니다. 그리고 심겨진 생명 위에 복음이 자라나게 하시며, 그들을 다음 세대 북한 선교의 리더로 세워 가고 계십니다.
단 한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저는 먼 외국도 마다하지 않고 계속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영혼들을 구출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의 열정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여러분의 헌신과 중보, 그리고 기도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탈북민 공동체 가운데서도 심고 거두는 모습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해야 할 일도 많지만 하늘의 것을 위해서도 계속 심어야 합니다. 우리 민족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북한 땅이 하나님의 손에 의해 회복되기를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북한에는 약 3만 8천 개의 우상이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에는 약 3만 5천 명의 탈북민이 있습니다. 앞으로 3천 명이 더 오게 되면 총 3만 8천 명의 탈북민들이 세워질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이들을 훈련시키셔서 북한의 3만 8천 개 우상이 무너진 그 자리에 3만 8천 개의 교회가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탈북민들이 복음의 일꾼이 되어 북한 땅 곳곳에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러분, 그날까지 함께 기도하고 동역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탈북민 공동체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현재 동남아에서 훈련받고 있는 탈북민들과 곧 중국에서 출발하게 될 탈북민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사랑에 빚진 자김성은 목사 드림
[중국 내 탈북민 구출•보호 지정헌금]
예금주: 천안 서평 교회, 갈렙선교회. 농협: 355-0049-5845-93
[탈북민 자립지원•리더 양성 지정헌금]
예금주: 천안 서평 교회, 갈렙선교회. 농협: 351-1128-6465-83
[기도제목]
1. 하나님, 탈북민 공동체 가운데 함께하시고 저희가 생명을 구하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충성되게 사용받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2. 하나님, 갈렙선교회와 함께 기도하고 동역하는 모든 분들을 축복하시고 그들의 가정과 일터와 사역 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3. 하나님, 중국에 있는 탈북민들이 안전하게 구출되어 믿음으로 훈련받고 북한 선교의 다음 세대 리더로 세워지게 하시며, 이를 위해 수고하는 선교사들과 사역자들도 지켜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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