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 주 갈렙선교회 소식
- 갈렙선교회
-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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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평강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이곳 탈북민 공동체 센터에서 생활하며 북한 선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생활 속에서 큰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몸은 조금 아프기도 했지만, 마음은 오히려 농사일을 통해 회복되고 치유되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오늘 보시는 것처럼, 저희는 감자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6월의 장마가 서서히 지나가고, 7월의 문턱에서 감자를 캐며 예상보다 풍성한 결실을 얻게 되었습니다. 북한에서는 탈북민들이 주로 옥수수와 감자를 주식으로 삼습니다. 그런 탈북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모여 나눈다는 상상을 해보면, 이 수확의 기쁨은 단순한 열매 이상의 깊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는 북한 복음 통일을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계속해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라 하시면 순종하여 나아가고, 사람이 도구로 쓰임받을 뿐이며, 우리의 계획이 하나님의 뜻에 합한 것이 되도록 끊임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동남아 센터에서는 탈북민들이 열심히 성경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탈북민 출신 전도사님께서 곧 동남아선테에 방문하여, 새로 구출된 탈북민 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탈북민들에게 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는지를 전하시게 됩니다. 그 여정 가운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사역을 감당하기에는, 사실 갈렙선교회는 아직 많이 연약한 상태입니다. 첫째로, 함께할 동역자들이 필요하고, 둘째로는 아마도 가장 큰 필요일 수 있는 재정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탈북민 구출 사역은 특히 큰 재정이 필요한데, 코로나 이후 구출 비용이 열 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또한 복음 전파의 전진기지인 동남아 센터의 유지비도 막대한 상황입니다. 감사하게도 한국 내 탈북민 공동체 센터와 탈북민 교육 사역 등은 이제 갈렙선교회 안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예산의 60~70%를 탈북민 구출에 사용해야 하기에, 지속적인 기도와 재정의 동역이 절실합니다.
갈렙선교회는 심은 대로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는 믿음으로 이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감자를 수확한 것처럼, 여러분이 흘리신 눈물의 기도와 헌신이 복음 통일의 열매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탈북민들이 복음을 받고 구원받는 그날까지, 그들이 북한 복음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여러분의 기도와 동역이 하나님 나라의 열매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감사합니다.
사랑의 빚진 자
갈렙선교회 대표 김성은 목사
[중국 내 탈북민 구출•보호 지정헌금]
예금주: 천안 서평 교회, 갈렙선교회. 농협: 355-0049-5845-93
[탈북민 자립지원•리더 양성 지정헌금]
예금주: 천안 서평 교회, 갈렙선교회. 농협: 351-1128-6465-83
[기도제목]
1. 하나님 아버지,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의 뜻에 고정되게 하소서. 우리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를 꿈꾸게 하소서.
2. 하나님, 아직도 중국에서 구출을 기다리는 탈북민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영혼 구원의 사역에 선교회가 쓰임받게 하소서.
3. 하나님, 현지에서 사역 중인 전도사님, 선교사님, 사역자들과 구출된 탈북민들, 그리고 곧 출발할 이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심고 거두며 양육하는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권세가 함께하는 선교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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